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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노조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뇌물수수"민경신 위원장 "재판 과정에서 황금열쇠 제공 포함 증언 이어져"
  
▲ 전국협동조합노조와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의 대가성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기훈 기자
전국협동조합노조(위원장 민경신)가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지역 조합장에게서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해 7월 불법 선거운동과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원 회장 재판 과정에서 뇌물수수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윤소하 정의당 의원이 동참했다. 민경신 위원장은 “김병원 회장이 당선된 후 수차례에 걸쳐 조합장과 조합임원에게서 금품을 수수했다는 증언이 있다”며 “한 조합장은 김 회장에게 황금열쇠를 줬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뇌물을 준 이들이 이사나 감사위원 자리를 차지했다”며 “선거를 매개로 논공행상을 하고 매관매직을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