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로그인 없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농민의 경고

2010.10.13 17:10

부짱 조회 수:12631

성  명  서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한 1차 보성군 농민대회에 부쳐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데 있어 가장 소중한 먹을거리인 쌀이 동물의 사료로 취급되는 오늘의 현실에서 보성군농민들의 마음은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운 허탈함에 참담한 마음뿐이다.

농민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농협중앙회가 앞장서서 쌀값을 폭락시키려는 작태를 보면서 솟구치는 분노를 삭일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쉬우면서도 소중함이 함께 나누는 일이다.

지금의 남아도는 쌀 문제 역시 쉽게 해결 할 수 있는 길이 있다.

그것은 앞선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해왔던 민족끼리 서로 돕는 길이다.

한 핏줄, 한민족인 북녘의 동포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으며, 우리 농민 역시 쌀값폭락 문제로 심각한 지금 대북 식량 지원이라는 손쉬운 방법을 외면하는 이명박 정부의 오기 아닌 오기로 남북 온 민족에게 고통을 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 보성군 농민들은 정성을 모아 통일쌀 모으기에 앞장 서고 이명박 정부에 대북 식량지원 재개를 촉구한다.

또한 농민의 힘으로 만들어 졌으나 정부의 꼭두각시놀음을 일삼으며 몇몇 개인의 배 불리기와 자리다툼에 바쁜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협의 안이한 행태에 대해 엄중히 경고 한다.

이명박 정부는 계속 쌀값 하락의 주범으로 행동하며 농민 생존권을 외면 한다면, 농민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농협은 더 이상 정부나 중앙회의 눈치만 살피지 말고 농협의 주인인 농민들과 함께 대 정부, 대 중앙회와의 투쟁에 동참 할 것을 촉구한다.

우리 농민들은 농민의 생존이 위협 받고 있는 한 연이은 보성군 농민들의 항의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분명코 경고한다.

이명박 정부와 농협은 농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깨닫고 행동에 나서야 할 것이다.

보성군 농민들은 오늘을 계기로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볼 것이며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10년10월12일

                                         보성군 쌀 대책위원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02 론스타 먹튀~~~은행권 총파업 하나,,,,(오마이뉴스 펌) 광농민노 2011.07.06 12707
1001 10년간 평균 9만명 산재, 2천5백명 산재 사망 광농민노 2011.04.20 12697
1000 보복인사(프레시안펌) 광농민노 2011.02.22 12697
999 비정규직은 임금체불로 눈물, 정규직은 해고·징계로 고통 민주노조 2016.08.29 12695
998 아이들을 죽이는 사회 (박노자 레디앙펌) 광농민노 2011.12.30 12678
997 빚더미공화국 대한민국’…금융빚 3300조(문화일보 펌) 광농민노 2011.09.19 12671
996 이랜드 투쟁을 이곳에 올립니다. 스머프투쟁 2007.10.09 12665
995 농협 신경분리후 총체적 위기..일감몰아주기 내부비리 도 넘어 광농민노 2012.10.19 12638
994 부자보고서-----6시간 일하고 4시간 여가 민주노조 2017.02.03 12636
993 정부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완화한 이후 (프레시안펌) 광농민노 2011.02.22 12634
» 농민의 경고 부짱 2010.10.13 12631
991 공짜밥의 교훈.wmv 광농민노 2011.08.23 12629
990 김동만 위원장 “9·15 노사정 합의 완전히 파기돼 무효”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전면투쟁 의지 밝혀 … 이기권 장관 일반해고·취업규칙 지침 강행 예고 사무국 2016.01.20 12614
989 “꿈도 신념도 포기못해”…법조인, 감옥을 택하다 (한겨레펌) 광농민노 2011.02.14 12604
988 자동차 관련 제도 광농민노 2011.01.05 12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