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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세우기 없는 교실혁명, 한국에서도 가능하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6학기 과정 중 한 학기를 중간·기말고사를 없애고 토론·체험 위주로 운영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3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전국 모든 학교에 적용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공교육의 방향에 대해 참신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선생님, 이거 왜 배워야 해요?”

경기도 학교에서 근무하는 8년차 교사 정현선씨(가명)는 학생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난감하다. “예뻐지고 싶지? 화장품도 화학물질로 이뤄져 있어. 네 얼굴에 바르는 것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는 알아야 하지 않겠니?” ‘화장품’이라는 말에 눈을 빛내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도 잠시, 학생들의 3분의 1은 다시 잠에 빠져든다. 나머지 3분의 1은 딴짓을 한다. 정 교사에게는 최후의 수단이 있다. “이거 시험에 나옵니다.” 졸거나 딴짓하던 학생들의 절반가량이 긴장하며 교사를 쳐다본다. 이 역시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만큼 확실한 효과가 없다. 정 교사는 “비교육적이라는 것은 안다. 상위 20%는 늘 수업을 열심히 듣고, 하위 20%는 어차피 성적이 오르지 않고 수업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해 무슨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듣지 않는다. 중간층 학생들은 시험으로 몰아붙이면 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줄 세우기’로 협박해 한 반의 5분의 1을 포기하고 나머지를 건지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건질 수 있는’ 학생의 수는 적어져 간다. 시험이란 반드시 누군가를 포기하는 과정이고, 포기를 반복한 학생들은 ‘희망’ 대신 ‘내상’을 입는다.

모든 학생들에게 수업이 재밌을 수는 없을까. ‘시험울렁증’이 있어도 학교는 희망을 얻어가는 즐거운 곳이 될 수는 없을까. 한국 교육의 오래된 질문에 “그럴 수 있다”는 목소리가 교육현장에서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3년간 시범운영 과정을 거쳐 올해 처음으로 전국 모든 학교에 적용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공교육 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지렛대로 주목받고 있다. 시민단체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 지난 5월 말부터 한 달간 4차례에 걸쳐 주최한 토론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김태훈 용마중 교사는 “자유학기제는 짧은 기간 무리한 정책 추진으로 논란이 된 측면도 있지만, 학교 현장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우리나라 교육방향에 대해 논의해 볼 수 있는 참신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평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6학기 과정 중 한 학기를 중간·기말고사로 흔히 불리는 ‘지필고사’를 없애고 토론·체험 위주로 운영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국·영·수 비중을 줄이고 예체능 및 진로탐색·직업교육 과정을 대폭 늘렸다. 대학교 강좌처럼 학생들은 일부 수업 내용을 선택해 들을 수 있다.

조는 학생 사라진 ‘부추전 수학시간’

서울 동작중 학생들은 ‘가정’ 시간이 아니라 ‘수학’ 시간에 부추전을 부친다. 정확하게 ‘가정’과 ‘수학’이 융합된 수업시간이다. 학생들은 동그란 부추전을 잘라 보면서, ‘부채꼴의 중심각이 커질수록 부채꼴의 넓이가 넓어진다’는 원리를 터득한다. 깔깔거리면서 전을 부치고, 친구들끼리 나눠먹는 즐거움은 덤이다. 수업 중 겉돌거나 조는 학생들은 단 한 명도 없다. 2013년도부터 자유학기 시범운영을 해온 서유정 동작중 교사는 “시험 하나만 보지 않았을 뿐인데, 모든 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시험을 보면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가르치면 된다. 대신 모든 반에 똑같은 내용으로 똑같이 진도를 나가야 한다. 교육부가 우수 사례로 소개한 서 교사의 ‘부추전 수학시간’은 시험이 없는 상태에서 수업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영화로 보는 국어’, ‘내가 해외여행 가이드가 돼 보는 지리’ 등 다양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자유학기 기간 동안의 성적은 고교 입시에도 면제돼 더더욱 창의적 수업을 시도해볼 수 있다.

시험이 없어지니 ‘창의적 수업’이 가능해지고 ‘좋은 수업’ 만들기 경쟁이 붙은 것이다. 서울지역에서 근무하다 출산휴가 중인 한 교사는 “(시험은 없는 반면) 학생들이 수업을 선택해서 들어야 하니 교사들 간에 은근히 경쟁이 붙었다. 귀찮아 하는 교사도 있지만 열의 있는 교사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에 없던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교사 출신인 김은정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선임연구원은 “자유학기제를 마친 학생들이 원래의 강의식 수업으로 돌아가면서 ‘자유학기 스타일대로 하면 안 되나요?’란 주문을 하곤 한다. 이 점이 교사들에게 ‘평소 방식대로 수업하면 안 되겠구나’라는 자극을 주기도 한다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입식’, ‘강의식’ 교육을 당연하지 않게 받아들이는 학생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수업방식도 변화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는 학생’으로 상징되는 낙오자가 없어졌다는 것이 학교 현장의 커다란 변화로 꼽힌다. 교육부의 용역을 받아 자유학기제 시험운영 기간 동안 실태분석 연구에 참여한 성열관 경희대 교육대학원장은 토론회에서 “수업방식을 바꾼 결과 수학적 계산을 못 하더라도 작도를 잘 한다거나, 통계 내용을 발표할 때 (수학적으로 반드시 뛰어난 성취를 보이지 않더라도) 포스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 결과를 보면 실시 전에 비해 실시 후 학생과 교사집단에서의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교사집단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그 다음이 학생, 학부모 순이었다.

지역과 학교가 연계되는 모습도 보인다. 인천 부평도서관은 관내 21개 학교와 연계해 독서클럽 운영, 사서체험 프로그램, 21세기 발명특허교실 등을 운영한다. 부평도서관 하수연 사서는 “발명특허교실의 경우 13학기째 운영돼 왔는데, 자유학기제 도입 이전에는 1개 학교와 협업할 수 있었으나 자유학기제 도입 이후 교육부 예산이 늘어나 지난해에는 6개 학교와 함께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여전히 자유학기제를 ‘불신의 눈’으로 보고 있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토론회에 참여한 지숙경씨는 “‘시험이 없어져 아이를 닦달할 일이 없으니 아이와 사이가 좋아졌다’는 반응과 ‘아이가 공부를 하지 않을까봐 걱정이다’라는 반응이 공존한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시험이 없으니 아이가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집에 와서 스마트폰을 붙잡고 게임하는 시간이 더 늘었다. 체험학습이라고 하는데, 에버랜드에 가지 않나 프로그램도 부실해 불만스럽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기존의 방식대로 치러지는 고교입시와 대학입시가 존재하는 만큼 자유학기제의 도입 취지에 긍정적인 학부모들도 우려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김선희씨(42)는 “중학교 가면 자유학기제 때문에 공부 안 하니 초등학교 때 학원을 더 보내야 한다는 엄마들도 있고, ‘학교에서 치르지 않는 시험, 학원에서 대신 봐 줍니다’라고 광고하는 학원도 있다”고 말했다.

시험이 없어지면 실제로 학생들의 성적이 떨어지지 않을까. 수업시간은 재밌지만 정작 중요한 내용은 이해하지 못한 채 다음 학년이 돼 버리는 것이 아닐까. 김은정 연구원은 “평가에 대한 오해가 있다. 객관식 지필평가가 가장 우월하다는 믿음이다. 실제로 평가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대한 끊임없는 평가가 이뤄진다. 성적표 역시 단순히 평균 87점, 수우미양가 하는 형식이 아니라 ‘친절한 성적표’라고 하여 학생의 발달과정을 교사가 서술하는 식으로 ‘평가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자유학기제에서 수업의 목적은 모든 학생들을 일정 수준의 이해에 도달하도록 하는 것이다. 시험은 변별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누군가는 반드시 이해 못하는 문제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도서관과 연계한 독서클럽 프로그램. / 인천 부평도서관 제공

인천 부평도서관과 연계한 독서클럽 프로그램. / 인천 부평도서관 제공

‘창의적 수업’ 교사 간 은근한 경쟁

다만 ‘고교입시’의 존재는 자유학기제가 추구하는 혁신수업의 확산에 치명적 걸림돌로 작용한다. 자유학기제는 1학년 1·2학기, 2학년 1학기 중 선택하도록 돼 있지만 올해의 경우 3213개 학교 중 98.2%인 3157곳이 1학년 2학기에 실시한다. 입시 때문에 고학년 과정에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은 마지막 토론회에서 “자유학기제를 확산시키기 위해 석차 백분율을 폐지하고 입시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학교 간 격차도 문제다.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시범실시 기간에 대해서도 도농격차가 문제로 지적됐다. 농촌지역과 비수도권 지역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의 종류가 수도권에 비해 제한적이고, 협조를 구할 수 있는 학부모들의 수도 적다. 자유학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체험학습’ 등을 무엇으로 할지 몰라 학교가 우왕좌왕하는 사이 영어마을 등 사교육 업체들이 ‘자유학기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학교로 들어오기도 했다.

자유학기제의 프로그램과 취지로 강조하는 진로체험이 또 다른 부담이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박스기사 참조)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안착과 확산을 위한 제2차 진로교육 5개년 기본계획(2016-2020)’을 보면 초등학교는 진로인식, 중학교는 진로탐색, 고등학교는 진로설계, 대학교는 진로선택의 시기로 교육목표를 규정했다. 학부모 지숙경씨는 “중학교 때부터 진로교육을 강조하면서 도리어 이때부터 밥벌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준다. 자유롭게 아이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업성취도와 관련해서는 크게 걱정할 것이 없어 보인다. 대다수 학부모들에게 자유학기제에서의 평가와 수업 방식은 생소하지만 대부분 대안학교나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검증된 것들이다. 박근혜 정부도 ‘꿈과 끼를 키워주는 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자유학기제를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는 졸속운영이라는 비판도 받았지만,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은 보수와 진보가 모두 동의해 이뤄낸 교육개혁이라고 볼 수 있다.

김성천 경기교육청 정책기획관실 장학사는 “자유학기제의 도입은 진보와 보수를 떠나 ‘우리 교육 이대로 안 된다’는 문제의식이 누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좋은교사모임의 정병오 교사는 “자유학기제의 모델은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 전 직업탐색 등의 시간을 갖는 것)였으나 기존 중학교 교육과정에 들어와 이를 개혁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교사의 교육과정 편성권과 평가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선택교과를 확대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좋은교사모임 공동대표는 “자유학기제는 ‘진로체험’을 넘어서 교육 혁신의 디딤돌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의 초등학교 4학년에 해당하는 덴마크 폴케스콜레(공립 기초 학교) 수업시간. / 박은하 기자

한국의 초등학교 4학년에 해당하는 덴마크 폴케스콜레(공립 기초 학교) 수업시간. / 박은하 기자

<‘꿈과 끼’는 출세주의에서 벗어나 있을까 >

자유학기제는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와 덴마크 자유교육을 참조해 만들어졌다. 전환학년제는 중학교 과정에서 고등학교 과정으로 진학하기 전 1년간을 진로체험 시간으로 둘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덴마크에서도 인문계 고등학교나 직업학교에 진학하기 전 1~2년간 자유롭게 지내고 싶은 학생들이 진학하는 ‘에프터스콜레’가 있다. 에프터스콜레는 일종의 대안학교로, 덴마크는 대안교육이 공교육과 동등한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덴마크를 방문해 교육제도를 살펴볼 기회가 있었다.(‘레고나라 아이들의 꿈’ <경향신문> 2016년 4월 5일자 보도) 한국의 초등학교 4학년에 해당하는 교실에서 영어·미술·특별활동 수업을 참관했다. ‘교육 선진국은 어떻게 다를지’ 기대하고 봤으나 수업방식 면에서는 한국의 초등학교와 큰 차이가 없어 보였다. 덴마크가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명목으로 폴케스콜레(초등학교와 중학교) 과정에서는 전에 없던 지필평가를 도입한 상황이었다. 학생들의 스트레스나 행복 수준은 달랐다. 밀레(9)라는 학생에게 시험을 본 소감을 물었다. “시험이오?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뭐 내가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하는 거죠. 헤헤.” 차이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덴마크 교육제도를 모방한 ‘자유학기제’가 도입됐으니 한국도 달라질까.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추진하면서 꿈과 끼를 강조한다. ‘꿈과 끼’를 찾아가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로 행복 교실 만들기. 교육부의 슬로건이다. 획일화된 인간형을 만드는 교육에서 벗어나 개개인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육과정을 선택하고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반면 덴마크에서는 ‘꿈’이나 ‘끼’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호이스헐름 렁스티드 폴케스콜레 교사들은 이메일로 이뤄진 공동 인터뷰에서 “덴마크 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이 민주적 시민으로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래희망을 물었으나 뚜렷이 대답 못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학교에서도 부모들도 굳이 무언가가 되기 위해 대비하는 것을 강조하지 않았다. 대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나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이었다.

초등학생이 아니라 곧 사회에 진출할 고등학생은 어떨까. 김나지움(인문계고) 3학년 이리스(18)는 법대에 진학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월 2회 호텔 레스토랑과 바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이리스는 “물수건을 개고 물을 흘리지 않고 따르는 일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통역장교가 꿈인 레오노르(18)는 “일주일에 한 번 이웃 노인의 집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그 집 부부가 나에게 열쇠를 맡겼다. 신뢰받는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허드렛일이라도 중요한 기술로 여기고, 일을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 대접받는 법을 익힌다. 교육도 일도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과정이었다.

신동하 경기 청솔중 교사(경기교육연대 연구실장)는 “한국의 직업·진로교육은 수월성 논리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꿈과 끼를 강조하지만 꿈과 끼를 키워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것을 요구받는다. 줄이 많아졌을 뿐이지 줄 세우기는 똑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바탕 위에 진로교육은 실적주의에 연동돼 얼마나 더 많은 강의를 듣고 체험현장을 방문했는지 집계되지만. 셰프의 ‘화려함’만 보고 요리사의 고된 노동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노동윤리가 없다”고 말했다. <위대한 평민을 기르는 덴마크 자유교육>의 저자 송순재 감리교신학대 교수는 지난 5월 사교육 걱정없는 세상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덴마크 자유교육은 19세기 말 농민을 대상으로 ‘덴마크인’이 아니라 ‘자유로운 시민’으로 살도록 교육운동가들이 제안하고 농민들이 호응해 만들어졌다”며 “한국은 교육을 오로지 계층 상승의 수단으로만 보고 있지 않나. 입시교육과 출세교육, 경쟁교육의 패러다임을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꿈과 끼’는 출세주의에서 벗어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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