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로그인 없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임시·일용직 임금 1년간 7만원 인상, 상용직은 8배 넘는 59만원노동부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두 집단 임금격차 무려 276만원
김봉석  |  seok@labortoday.co.kr
폰트키우기폰트줄이기프린트하기메일보내기신고하기
승인 2017.03.31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네이버구글msn
올해 1월 상용노동자와 임시·일용노동자의 월 임금격차가 300만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상용노동자 임금이 15% 오르는 동안 임시·일용노동자는 5%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두 집단 임금격차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30일 고용노동부가 내놓은 2017년 2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상용노동자 5인 이상 사업체에서 일하는 전체 노동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411만8천원이었다. 지난해 1월보다 15.6%(55만4천원) 증가했다.

상용노동자는 1년 새 월평균 임금총액이 15.8%(59만1천원) 올랐다. 올해 1월 임금총액은 433만7천원이다.

반면 임시·일용노동자 임금총액은 상용노동자보다 276만4천원 적은 157만3천원에 머물렀다. 1년 동안 4.7%(7만원)밖에 오르지 않았다. 상용노동자와의 임금격차는 지난해 1월 224만4천원에서 올해 276만4천원으로 1년 새 23.2% 벌어졌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보다 대기업 임금상승이 두드러졌다. 상용노동자 기준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의 올해 1월 임금총액은 348만5천원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14.7%(44만8천원) 올랐다. 300인 이상 대기업 임금총액은 18.7%(107만2천원) 오른 679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인상률은 4%포인트 차이지만 인상금액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두 배를 웃돈다.

임금격차 확대에는 노동시간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1월 상용노동자 1인당 월평균 노동시간은 170.6시간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6시간(1.5%) 줄었다. 임시·일용노동자는 3.3시간(2.8%) 감소한 115.2시간이었다. 노동시간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상용 5~300인 미만)이 2.7시간(1.6%) 줄어든 166.6시간, 대기업이 2.5시간(1.5%) 감소한 164.1시간이었다. 올해 1월 노동시간이 줄어든 것은 월력상 노동일수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0.3일(하루 8시간 기준 2.4시간) 적었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62 반지의 제왕 장산곶매 2004.04.12 16421
1161 연봉 480만원 비정규직 교수 비정규 교수 2007.05.15 16388
1160 카드론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경향 펌) 광농민노 2011.01.26 16258
1159 농산물 가격 폭락 '걱정 뚝', 정부는 왜 이걸 막지? [4] 사무국 2016.07.15 16206
1158 마트, 방앗간, 빵집까지…농촌 상권의 포식자 하나로마트 [4] 민주노조 2017.08.03 16150
1157 대산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했던 욕쟁이 할머니 집세7개월 미납 광농민노 2011.02.28 15522
1156 [단협후퇴 받을래? 잘릴래?] 알리안츠생명, 단협 개정 노조 벽 부딪히자 정리해고 추진 민주노조 2016.08.19 15409
1155 2019년 1차 임시대대 공고 [3] file 민주노조 2019.07.13 15323
1154 이랜드 자본 규탄집회 조직 광전본부 2007.08.13 15259
» 임시·일용직 임금 1년간 7만원 인상, 상용직은 8배 넘는 59만원 민주노조 2017.03.31 15242
1152 생활자금안내 [4] 담당자 2018.10.20 15178
1151 개돼지"…자유경제원 '귀족엘리트주의'와 상통 [2] 사무국 2016.07.13 15156
1150 이랜드 박성수회장 구속하고 비정규법안 철폐하라 스머프투쟁 2007.10.09 15125
1149 전국수협노동조합의 부당한 해고 행위는 협동조합 노동조합 운동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이다. 즉각적으로 부당해고를 철회 할 것을 10만 협동조합 노동자의 이름으로 제언한다. 전축노(펌) 2007.10.02 15072
1148 "유서 두번씩 쓰게 만든 삼성전자(레디앙펌) [2] 광농민노 2011.01.19 15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