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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아, 기사 줄게 돈 다오언론사가 기업·기관으로부터 광고·협찬을 받는 것을 넘어 아예 돈을 받고 우호적인 기사를 써준다면? <시사IN>은 농협중앙회와 각 언론사 사이 기사를 대가로 한 거래 내역을 확보했다.
고제규·송지혜 기자  |  unjusa@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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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호] 승인 2013.10.17  08:06:38
지난 5월2일자 동아일보 경제면에 ‘당일 수확, 당일 직판… 로컬푸드로 유통거품 쏙 뺀다’라는 농협 직거래 매장 기사가 머리기사로 실렸다. 하단에 ‘3년 침체 딛고 재도약한 지리산 순한 한우’ ‘제주 직거래 장터의 작은 기적’ 기사도 실렸다. 모두 농협과 관련된 기사이다. 독자들은 경제면에 실렸으니, 이것을 기사로 읽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기사 뒤에는 ‘거래’가 있었다.

2013년 4월 농협중앙회 홍보실이 작성한 ‘동아일보 기획보도 추진’이라는 내부 서류를 보면,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내용으로 한 2회 기획특집 기사에 1억1000만원을 지급한다며 예산을 잡았다. 기사가 나가고 10여 일 뒤인 5월16일 동아일보는 ‘(주)동아일보사 김재호 회장’ 이름으로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최원병 회장’에게 1억1000만원(1억원+부가세 1000만원)짜리 세금계산서를 발행했다. 5월2일자 동아일보 기사는 ‘농협중앙회 홍보실 제안→동아일보 기사 게재→농협중앙회 1억1000만원 지급’이라는 과정을 거쳤다.

   
 

‘기획보도’ 명목으로 만드는 ‘청부 기사’


기업 홍보나 광고와 관련해 언론계에 널리 퍼진 관행은 두 가지다. 광고를 내주는 대가로 광고비를 받거나, 언론사가 주관하는 각종 포럼이나 시상식 같은 행사에 기업이 돈이나 물품을 ‘협찬’하는 방식이다. 광고를 따내기 위해 ‘홍보성’ 기사든 ‘씹는’ 기사든 언론사 판단에 따라 먼저 싣고 ‘딜’하는 건 거기서 파생된 안 좋은 관행 중 하나다. 그것도 주로 아파트나 부동산 특집 같은 속지에 기사를 쓰고 광고를 받아왔다.

그런데 동아일보는 본지 지면에, 그것도 미리 농협의 홍보비가 책정된 상황에서 기사를 쓰고 돈을 받았다. 농협중앙회 홍보실은 이를 기존의 ‘광고’나 ‘협찬’과 별도로 ‘기획보도’ 라는 새 항목을 만들어 예산을 잡고 운용해왔다. 돈을 주는 대가로 기획 기사를 만들어내는, 나쁘게 말하면 ‘청부 기사’다. <시사IN>은 민주당 배기운 의원실을 통해 2012~2013년 농협중앙회가 이런 기획보도를 어떤 언론사를 통해 얼마나 집행했는지 세부적인 내역을 확보했다. 농협중앙회 내부 공문, 각 언론사가 농협중앙회에 발행한 세금계산서, 해당 기사 리스트까지 모두 입수했다.

농협의 ‘기획보도’에 참여한 언론사는 주요 일간지, 경제지, 인터넷 신문 등 다양했다. 진보나 보수 성향 매체를 망라했다. 리스트를 보면 조선일보는 6건에 대해 5660만원을 받았다. 중앙일보는 9건에 대해 3억7500만원, 동아일보는 31건에 대해 6억2872만원을 받았다(자매지 포함). 한겨레와 경향신문, 오마이뉴스도 액수는 크지 않지만 기사를 쓰고 돈을 받았다(<표 1> 참조). 정부 지원을 받는 통신사인 연합뉴스도 11건에 대해 1억3200만원을 받았다. 농협중앙회 홍보실은 “기획보도는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기사화해 독자들이 오해 없이 판단하기 때문에 홍보효과가 커서 기사 협찬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돈을 받고 쓴 기사는 대부분 홍보 기사다. ‘코냑 뒤지지 않는 200년 전통주 연엽주(중앙일보 2012년 8월17일자)’ ‘농협 출하 농산물 50% 책임 판매(한겨레 2012년 9월19일자)’ 따위다. 이런 종류의 홍보 기사를 쓴 한 기자는 “농협이 회사에 광고를 하나 준 게 있는데, 광고를 집행하면 근거를 남겨야 한다며 요즘은 기사로 근거를 남긴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지시를 받고 썼다”라고 말했다.

농협에 우호적인 정책 관련 기사를 쓴 경우도 있다. 농협중앙회는 2012년 3월2일 51년 만에 신용(금융)과 경제(농축산물 유통) 분야를 분리한 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했다. ‘1중앙회, 2지주회사’ 체제로 바뀐 ‘신경 분리’는 관치 강화와 협동조합 정신을 훼손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출범 1년 만에 신경 분리는 삐거덕거렸다. 신동규 NH금융지주회장이 임기 11개월 만에 지난 5월 “지금 상황에서는 제갈공명이 와도 안 된다”라며 사퇴했다. 신 회장 외에도 고위 임원 4명이 일괄 사퇴했다.

머니투데이는 2012년 3월3일자 종합면 4면에 ‘농협 51년 만에 경제·신용 투톱 새 출발’이라며 기사를 썼다. 농협중앙회는 부가세 포함 5500만원을 머니투데이에 지급했다. 서울경제는 농협 신경 분리 1년을 맞아 2013년 3월4일자 금융면 머리기사(톱기사)로 ‘조직 슬림화, 신상품 출시 등 안착은 했지만’이라며 농협 은행의 영업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정부 재정지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는 기사를 썼다. 기사는 “신경 분리에 따른 효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휘될 것이다. 금융과 유통 부문 통합 멤버십 추진 등 경제사업과 금융사업의 시너지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는 농협 관계자의 말로 끝맺었다. 농협중앙회는 이 기사에 대해 3300만원을 지급했다. 파이낸셜뉴스도 ‘새 농협 1주년 농촌 삶의 질 높인다’라는 기사를 지난 3월4일과 3월6일, 3월13일자에 잇달아 내놓았다. 농협중앙회는 이 시리즈 기사에 대해 2200만원을 지급했다.

  <div align=ⓒ시사IN 신선영농협중앙회는 농협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명목으로 2009년부터 언론사와 기사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src="http://www.sisainlive.com/news/photo/201310/18137_35956_1347.jpg">  
ⓒ시사IN 신선영
농협중앙회는 농협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명목으로 2009년부터 언론사와 기사 거래를 하기 시작했다.

농협 내부 문건에 따르면 이렇듯 신경 분리 1년을 맞아 쏟아진 일련의 기사는 1주년 한 달 전인 2월부터 기획되어 추진되었다. 이와 같은 기사를 쓴 한 기자는 “신경 분리 1년을 점검하는 쪽으로 써보라고 데스크에서 오더가 내려왔다. 현장에서 취재를 해서 확인하고 썼다. 일방적으로 농협에서 제공한 자료를 싣지는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이 기자는 “광고와 연동되지 않았겠나. 설마 기사 자체만으로 (농협) 돈을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들도 기사 자체가 거래되고 있는 줄은 몰랐던 셈이다. 농협중앙회 홍보실 관계자는 “기자들이 착각하거나 잘못 알고 있다. 기획보도 기사는 광고와 연동되지 않고 그 자체로 홍보비가 집행된다”라고 말했다. 신경 분리 1주년 두 달 뒤인 지난 5월 신동규 NH금융지주 회장이 사퇴하자, 언론들은 그제야 신경 분리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농협과 관련된 주요 정책 결정을 앞두고 농협의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담긴 기사가 보도된 경우도 있다. 내일신문은 지난 1월30일자에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중단 위기’라는 기사를 썼다. NH농협손해보험이 판매하는 농작물재해보험과 관련해 ‘기존 보험사 손해율이 180%를 넘으면 정부가 책임지는 구조에서 손해율을 150%로 낮춰 정부 책임을 늘려야 한다’는 농협 쪽 목소리를 담았다. 2011년 볼라벤과 2012년 덴빈, 산바 등 초대형 태풍 때문에 손보사들이 손해를 보자, 농협은 정부 책임을 늘리지 않으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접을 태세였고, 1월31일 농식품부의 결정이 예고되어 있었다. 기사가 난 다음 날 농식품부는 보험사 요구대로 손해율을 150%로 낮춰 정부 책임을 늘렸다. 농협중앙회는 이 기사를 비롯해 두 꼭지에 대해 1500만원을 내일신문에 지급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적절한 타이밍에 쓴 기사다. 기사를 써서 정책에 반영시키면 좋은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홍보실 관계자는 “기자가 먼저 그런 정보가 있다고 농협에 소스를 줬다. 정부 예산 때문에 상황이 이래서 보험 판매가 중단될 위기던데 농협 입장은 뭐냐고 하기에, 내용을 들어보니 이런 건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어 기획보도 명목으로 홍보비를 집행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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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 신선영

언론사가 먼저 기획해서 돈 요구하기도

농협중앙회 홍보실과 언론 쪽 말을 종합하면, 거래는 두 가지 형태로 이뤄졌다. 첫째, 농협중앙회 홍보실 내부에서 사전 회의를 통해 아이템을 정하는 경우다. 기획 내용을 정하고 금액 한도를 논의한 다음 언론사를 접촉한다. 언론사에서 내용과 금액을 받아들이면 기사가 나가고 돈이 지급되었다. 농협중앙회 홍보실 관계자는 “농협이 먼저 기사를 기획하고 언론을 접촉하는 게 일반적이다”라고 말했다. 둘째, 언론사가 기획을 해서 농협중앙회에 홍보비를 요청하는 경우다. 주간동아는 2012년 8~12월까지 ‘명사들이 말하는 농촌’이라는 기획 기사를 내보냈다. 최규성 당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장, 김성훈 전 농림부 장관, 남성우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 서규용 전 농림식품부 장관 인터뷰가 실렸다. 농협중앙회는 이 기사에 대해 5000만원을 지급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주간동아가 저명한 인사들의 농촌·농업에 대한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한 기획기사를 준비 중인데 농협이랑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먼저 요청을 해왔다. 인터뷰할 인사들에 대해서는 함께 논의해 정했다. 농협과 주간동아가 공동 기획을 하지만 주간동아에 돈이 전달됐다는 사실은 인터뷰한 인사들이 알면 결례가 될 수 있으니까 사전에 알리지 않고 진행했다”라고 해명했다. 당시 인터뷰를 한 최규성 의원실은 “우리가 인터뷰를 했는데, 왜 농협중앙회에서 주간동아에 돈을 주느냐”라고 반문했다. 이 외에도 동아일보는 ‘글로벌 농업생산자단체 경쟁력 평가’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농협의 글로벌 경쟁력을 진단해보고자 기획한 평가라며 5주간에 걸쳐 스페인·덴마크·프랑스·네덜란드 단체와 비교했다. 한국 농협은 생산지원 부분에서 세계적인 단체들에 뒤지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농협중앙회가 1억원을 지급한 기획보도였다. 기사에는 협찬을 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농협 로고 등은 전혀 없었다.

언론사가 기사와 관련해 취재 지원을 받으면 기사에 공동기획으로 밝히거나 기업이나 공익재단의 로고를 넣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해당 언론사들은 로고를 넣지도 않았고 협찬 사실을 밝히지도 않았다. <표 1>에 실린 경우는 로고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만 한정했다. 농협 로고가 들어간 경우까지 포함하면 기사 수와 액수는 훨씬 더 많아진다.

중앙 일간지의 한 기자는 식량 자원과 관련한 기획을 기사로 써보겠다고 데스크에게 보고했다. 데스크가 기사를 키워 한 면에 걸쳐 특집 기사로 실렸다. 해당 기자는 기사가 지면에 실린 뒤에야 기사 말미에 농협 로고가 박힌 사실을 알았다. 이 기자는 “데스크가 기사를 키운 다음 농협에서 협찬을 받아온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조선일보사는 지난해 3월5일자에 창간 92주년 기념으로 ‘한중일이 함께 길을 찾습니다’ ‘왜 찍는가를 생각합니다’ ‘농촌 취업 1만명 프로젝트’ 등 연중 캠페인 사고(社告)를 냈다. 이 가운데 농림부·농협과 손을 잡고 농촌과 구직자를 연결해준다고 밝힌 농촌 취업 1만명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선일보는 농협에 협찬금 5억원을 요구했다. 농협중앙회는 ‘국내 최고의 영향력을 보유한 조선일보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2억원을 협찬했다.

  <div align=ⓒ시사IN 이명익동아일보는 지난 5월 로컬 푸드 관련 기사 등을 내주고 1억1000만원을 받았다." src="http://www.sisainlive.com/news/photo/201310/18137_35957_2044.jpg">  
ⓒ시사IN 이명익
동아일보는 지난 5월 로컬 푸드 관련 기사 등을 내주고 1억1000만원을 받았다.
   
 

기고·인터뷰 대가로 수천만원 받기도


기사뿐 아니라 기고나 인터뷰에까지 돈을 주고받았다. 통상 언론사 지면에 글이 실리면 언론사가 기고자에게 원고료를 지급한다. 농협중앙회는 반대로 했다. 언론사에 돈을 주고 기고를 한 것이다. 기고자들은 주로 농협중앙회 고위 간부들이다. 한국경제 2012년 6월19일자 오피니언 면에 남성우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는 ‘나눔운동이 축산 경쟁력 키운다’는 글을 기고했다. 한국경제 6월26일자는 ‘안심 한우마을 안성 팜랜드 히트 축산유통에 새바람 주역’이라는, 남성우 대표를 띄우는 기사가 게재됐다. 7월3일자 경제면에는 ‘농협식품 한국판 웰치스로 만들기’ 위해 ‘요즘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의, 당시 김수공 농협경제대표를 치켜세우는 기사가 났다. 원고지 2~3장 분량의 기고문과 농협 고위직 인사들에 대한 기사 등 3꼭지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5500만원을 지급했다. 2012년 8월31일 내일신문 오피니언 면에는 남인식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장이 기고한 ‘가축 키우면서 24개 법을 지키라고?’라는 글이 실렸는데, 이 기고문과 또 다른 기획기사에 대해 농협중앙회는 내일신문에 2000만원을 지급했다. 남인식 부장은 “농협중앙회 홍보실 연락을 받고 홍보실에 원고를 써줬다. 내일신문으로부터 원고료를 받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경향신문은 지난해 12월26일 경제면(18면)에 ‘식농불이 철학으로 도시와 농촌 연결’이라는 제목의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농협중앙회는 1100만원을 지급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기사를 사고파는 것은 언론이 아니라 농협의 홍보지를 자임한 꼴이다. 독자들은 기자들이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취재한 내용이라고 알지, 돈을 받고 쓴 기사라고 알지 못한다. 기자 윤리에도 어긋난다”라고 말했다. 한국기자협회 실천요강에는 ‘광고 강요 행위를 하지 않으며, 취재 보도와 연계하지 않는다’라고 규정되어 있다. 

   
 

농협중앙회가 ‘기획보도’라는 명목으로 언론사와 거래를 하기 시작한 것은 2009년부터다. 2009년 농협 이미지를 제고하는 차원에서 홍보 예산 5억7400만원을 언론사에 지급했다. 올해는 지난 9월 말까지 16억1200만원을 주는 등 지난 3년간 기사를 써준 대가로 모두 88억원가량을 언론사에 지급했다. 광고와 협찬, 기획보도를 합친 전체 홍보 관련 예산은 2008년 121억원, 2009년 98억원, 2010년 141억원, 2011년 244억원, 2012년 127억원 정도였다.

“설립 취지 망각하고 도덕적 해이”

농협이 ‘기획보도’에 할당한 금액이 늘어난 시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009년 5억7400만원이던 것이 2011년 34억2000만원으로 6배가량 늘었다. 2011년은 최악의 사고로 불리는 농협 전산망 사고가 터진 해이다. 그해 4월12일 전국 2만8000여 대의 현금자동인출기(ATM)와 인터넷, 휴대전화 거래가 나흘 가까이 정지되는 대형 해킹 사고가 일어났다. 농협은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 이 사건으로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의 책임론이 대두되었지만, 이재관 전무이사가 물러나는 선에서 마무리되었다(지난 2월 이 전무이사는 농협대 총장으로 복귀했다). 이렇게 농협 전산 사고뿐 아니라 대출 비리 등 사건이 불거지는 때와 기획보도가 나간 시점은 무관치 않아 보인다(<표 2> 참조). 배기운 민주당 의원은 “농민들 소득 안정과 복지 확대는 물론 농업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 할 농협중앙회가 언론사에 보도를 대가로 수십억원을 쏟아 붓는 것은 설립 취지를 망각한 것이다. 원칙이나 규정 없이 홍보비를 쌈짓돈 쓰듯 하는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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