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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한다는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울산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이승엽 부장판사)는 12일 현대중공업 근로자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상여금 800%(설과 추석 상여금 100% 포함)이 통상임금에 해당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상여금 800%를 모두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

또 현대미포조선도 근로자 5명이 회사를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해 같은 재판부로부터 상여금 800%가 통상임금에 포함된다는 판결을 받았다.

↑ 울산지방법원 신청사 (울산=연합뉴스) 12월 이전한 울산지방법원 신청사 전경. 2014.12.24 young@yna.co.kr

↑ '통상임금 판결' 입장밝히는 현대중 노조간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전명환 현대중공업 노조의 고용법률실장이 12일 울산지법에서 열린 현대중 통상임금 판결 선고 이후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조는 "예상된 판결이었다"며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2015.2.12 young@yna.co.kr

↑ '통상임금 판결' 입장밝히는 현대중 노조간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전명환 현대중공업 노조의 고용법률실장이 12일 울산지법에서 열린 현대중 통상임금 판결 선고 이후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조는 "예상된 판결이었다"며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2015.2.12 young@yna.co.kr

재판부는 그러나 판결에 따른 임금 소급분은 최소 기준인 근로기준법을 적용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근기법을 적용해 소급분 임금을 받으면 전체 금액에서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