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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3차 ‘희망의 버스’가 30일 출발하고 정치권에서 조남호 회장의 청문회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언론이 사태 해법을 두고 ‘지면 논쟁’에 돌입했다.
동아일보는 30일 사설 <김진숙씨 내려오고, 조남호 회장 청문회 응하라>에서 “희망버스 사태는 노사 차원을 넘어 외부 세력이 밀고 당기는 정치 게임으로 변질된 지 오래”라며 “3개 야당이 진실로 인권을 존중한다면 200일 이상 크레인 위에서 버티는 김씨에게 내려오도록 권하고 그의 건강부터 챙기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30일자 동아일보 사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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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겨레는 사설 <한나라당의 어처구니없는 ‘한진중 청문회’ 전제조건>에서 동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한겨레는 “한진중공업 사태는 일개 사업장의 노동쟁의 차원을 떠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갈등과 모순을 응축해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200일 넘게 계속돼온 김진숙씨의 크레인 고공농성은 한진중공업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아이콘”이라고 평가했다.
한겨레는 또 “정리해고자 복직 등 한진중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 한 김씨가 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으리라는 것도 분명하다”며 “이런 정황을 모를 리 없는 한나라당이 굳이 김씨의 고공농성 해제를 국회 청문회 전제조건으로 내건 것은 스스로 사태 해결의 의지가 없음을 실토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한겨레는 이번 사태의 해법은 “한나라당이 오히려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은 조남호 한진중 회장의 청문회 증인 출석”이라고 강조했다.
30일자 한겨레 사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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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이날 가장 눈에 띄는 기사는 조선일보의 사설이다.
조선은 사설 <‘절망버스’, 부산 민심을 야에 등 돌리게 할 것>에서 “43일째 귀국하지 않고 있는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은 한심한 기업인”이라며 “이런 기업인은 보호할 가치가 없는 기업인”이라고 비난했다. "한진중공업이 작년 12월 400명 정리해고 방침 발표 직후 주주들에게 174억원의 주식을 배당한 일이나, 3년 동안 수주가 한 건도 없다고 해오다가 노사 타결이 이뤄지자마자 컨테이너 4척의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발표한 일은 누가 봐도 어처구니없는 행태"라는 비판이다.
조선이 개국을 추진하고 있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 한진그룹(회장 조양호) 주력 기업인 대한항공이 9.7%를 출자한 사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조선이 조 회장의 동생인 조남호 회장을 이렇게까지 비판한 데 대해 의아해할 수 있다. 실제로, 조선이 대기업 오너를 이렇게까지 폄훼한 경우도 드물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안팎에서는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이 남긴 집 `부암장`을 놓고 차남과 4남인 조남호(한진중공업 회장)ㆍ조정호(메리츠금융그룹 회장) 형제가 큰형인 조양호 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재산 소송으로 사이가 멀어졌다는 전언이다. 지난 3월 한진가 형제들이 법원의 화해 권고안을 받아들이면서 법적인 논란은 종결됐지만, 형제들이 실제로 실제로 화해했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다.
물론 조선이 이날 사설에서 조남호 회장만 비난한 것은 아니다. 조선은 "야당이 ‘절망버스’를 타고 몰려가 지역 주민을 괴롭히는 굿판을 강행하면 ‘민주당은 이런 수준 정당이구나’ 하면서 등을 돌려버릴지도 모른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여러 신문들이 한진중공업 노사, 정치권, 시민사회 운동에 대해 대조되는 시각과 해법을 보였다면, ‘제3의 프레임’을 보인 언론도 있었다. <정치공세보다 수해복구에 전념할 때다>라는 사설을 실은 국민일보가 대표적이다.
국민은 이 사설에서 민주당을 향해 “난리통에 부산까지 가 시위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부산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해 오늘로 예정된 소위 3차 ‘희망버스’에 타지 않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은 1면에서도 한진중공업 사태를 다룬 기사는 <갈등>으로, 수해 복구를 하는 기사는 <치유>로 각각 제목을 뽑아 한진중공업 사태와 수해를 비교하는 편집을 선보였다.
30일자 국민일보 1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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