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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농·축협 사업 활성화 위해

농협, 올 8조8000억 무이자 지원

적정사용 등 사후관리 강화
 농협중앙회가 올해 지역 농·축협의 경제사업 활성화와 교육지원사업을 위해 8조800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최근 자금지원심의회를 열고 이러한 규모의 ‘2014년 농·축협 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신규 지원자금 8조2383억원과 기지원자금 56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215억원 늘어난 규모다. 신규 지원자금은 경제사업이 6조5525억원, 교육지원사업이 1조6858억원이다.

 경제사업 자금은 농축산물을 책임지고 팔아주는 ‘판매농협’ 구현과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집중 지원된다. 특히 판매·유통·가공 활성화와 연합마케팅사업, 하나로마트 대형화, 축산 핵심조합원 양성, 축산자원 조성 등 유통 관련 분야에 3조4360억원이 투입된다. 농작업을 대행해 주는 농기계은행사업과 양곡사업 활성화에도 각각 1조1000억원과 1조3420억원이 편성됐다.

 교육지원자금은 영농자재 및 생산기반 조성 지원 등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덜어 주는 사업 중심으로 지원된다. 특히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인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인 행복나눔센터와 태풍 등 재해 발생 때 농업인 피해복구 및 농·축협 재산 피해도 지원한다.

 사후 관리도 강화한다. 농협은 지원자금이 사업 목적에 맞게, 적정하게 사용됐는지를 연 1회 이상 점검키로 했다. 자금의 운용효율을 높이고 지원 효과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목적 외의 사업에 자금을 사용하는 등 자금 지원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농·축협에 대해선 지원 자금을 중도 회수하고, 다음연도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