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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노조 개인조직으로 생각한 넘들.....

2013.02.21 11:35

현장 조회 수:11571

전국농협노조를 분열시킨 사무금융연맹(노조) 박조수, 장화식은 이제 물러나야 할 때다.

2013년 2월 18일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지역본부 출범식 강행.
이 날은 전국농협노조와 사무금융서비스노조 두 노조에게 치욕적인 날이 되었다. 박조수 위원장, 장화식 사무처장의 독단적인 조직불리기로 인해 전국농협노조는 분열로, 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분열을 획책한 장본인으로 피해자와 가해자의 위치에 서게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사무금융서비스노조는 지역본부 건설에 대한 내부 논의조차 없었다. 중앙위원회 단위의 논의가 전제되어야 하고, 규약과 규정을 변경하는 과정을 수반해야 하는 지역본부 건설 문제는 박조수, 장화식의 독단적인 행동으로 내부의 모든 우려와 반대 목소리가 일축되었다. 조직 논의 질서조차 유린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국농협노조를 분열시키고 사무금융서비스노조로 가입을 주동한 자들이 제시하고 있는 규정 제정이라는 폭력적 요구에 직면하여 규약, 규정이 위협당하고 있다.

전국농협노조는 이날의 조직분열행위를 우려해 울경, 광전, 대전충남, 충북, 강원, 부산본부의 본부장들에게 지속적으로 조직분열행위 중단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들의 종파적 이해와 감정에 매몰되어 조합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며 조직을 분열로 내몰았다.

전국농협노조는 그 태생부터 지역농협 각각의 노동조합(기업별노조)으로는 사용자들과 그들을 사주하는 농협중앙회의 반노동조합 정책에 대항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광역단위 지역노조로 뭉쳐 투쟁했으며 급기야는 수차례에 걸친 노동부의 전국단일노조 설립신고서 반려라는 노동조합 결성 방해 책동을 뚫고 1999년 전국 단일노조(소산별노조)로 출범하였다.

그러나 작금의 분열행위를 하고 있는 자들과 이를 이용해 자조직의 잇속만 챙기려는 사무금융연맹(노조) 박조수, 장화식으로 인해 전국농협노조의 투쟁이 위기를 맞게 되었다.

전국농협노조는 이들의 조직분열행위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응징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며 엄중히 경고한다.

○ 사무금융서비스노조의 박조수, 장화식은 이제 사무금융연맹의 집행부로써의 대중적 지도력을 포기하고 일부 종파주의자의 편에서 조직을 분열시켰다. 따라서 박조수, 장화식 스스로 사무금융연맹(노조) 위원장, 사무처장의 자리에서 물러나라. 그렇지 않으면 분명 아래로부터 치욕적인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하는 바이다.

○ 전국농협노조의 본부장 직위를 남용해 조합원들을 우롱하고 조직을 농단한 서진호, 주훈석, 고성환, 김원만에게는 멀쩡한 조직을 분열로 이끈 그 죄과를 분명히 물을 것이다. 또한 전직 위원장이면서 이들과 한패거리가되어 조직을 분열로 이끈 서필상, 임성주도 조직분열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전국농협노조는 이들이 민주노총 조직질서 내에서는 어느 곳에서든 발을 못붙이도록 할 것이다.

○ 이러한 분열행위에 부화뇌동하고 있는 사무금융연맹 이성호수석부위원장, 사무금융서비스노조 이기철 수석부위원장 또한 조직분열과 사무금융연맹 분란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며 이에 대한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히는 바이다. 특히 이성호는 조직분열적 산별전환 과정에서 반대 토론자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과 명치를 가격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죄과 또한 함께 물을 것이다.

다시한번 엄중히 경고한다. 전국농협노조 조직분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그렇지 않으면 민주노총 역사의 죄인으로 길이 남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3년 2월 19일

전국농협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