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로그인 없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농협중앙회의 술수(뉴시스 펌)

2012.01.12 14:27

광농민노 조회 수:19086

10일 농협 광주지역본부에 따르면 고객의 동의를 받지 않고 대출 가산금리를 올려 총 1318명의 고객으로부터 19억45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광주 광산구 비아농협과 서구 서창농협 임직원 58명에 대해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조합감사위원회는 이달 중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중앙본부 조합감사위원회는 지난해 경기도 과천농협의 대출금리 비리가 터지자, 광주지역본부를 비롯해 전국 지역본부의 특별감사를 지시해 최근 결과를 수합했으며 이달 중 징계위를 열어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다.

징계회부자는 비아농협이 조합장을 포함해 38명, 서창농협이 조합장을 포함해 2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사안의 경중에 따라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농협 광주본부 관계자는 " 이번 사건은 개인적 차원의 가산금리 인상이 아니라, 해당 농협이 연동금리 하락에 따라 손실보전을 위해 해당 농협 차원에서 일률적인 방침을 세워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금리인상 방침 결정자와 결제라인, 대출업무자, 단순 가담자 등을 따져 징계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