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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전망
전문가들 “2~3년 이어질것”

현재 금융불안은 새로운 금융위기의 초입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증권사와 경제연구소 연구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 유로존 재정위기는 은행을 통해 금융위기로 번지고 있는 단계에 있다.

신남석 동양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각국이 긴축정책을 펴면 유럽 같은 경우 성장률이 둔화돼 부채를 갚을 수 없다”며 “위기는 앞으로 2~3년간 우리를 괴롭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승경 엘지경제연구원 연구원도 “유로존 위기는 재정통합 외에는 근본적인 해법이 없다”며 “이 위기가 내년에 정점으로 치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운용사인 핌코의 최고경영자 엘 에리언은 “세계 경제가 다음 금융위기의 전야에 와 있다”며 “그러나 (위기의 중심에 있는) 유럽은 이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23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이 더 커질 것으로 보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는 4차례로 나눌 수 있는데, 현 시기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당시보다 앞선 1차 하락기(2008년 5월19일~7월16일)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당시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와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코스피가 20% 하락했다. 올 8월 이후 지난 23일까지 코스피는 21.9% 떨어져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따라서 주가가 반등하더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위험 관리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 많다. 실제 2008년 당시 1차 주가 반등 시기는 일주일도 채 가지 못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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