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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 금고은행 돈으로 해외여행
감사원, 무더기 적발
가족ㆍ지인까지 공짜
입력시간 : 2011. 08.12. 00:00


 자치단체 지정 금고 금융기관으로 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 여행을 다녀온 광주ㆍ전남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1일 감사원의 '지방자치단체 지정 금고ㆍ법인카드사의 지방공무원 국외여비 등 지원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광주시 본청과 동ㆍ서ㆍ남ㆍ북구 공무원 16명은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치단체 지정 금고를 맡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법인카드 추가 인센티브로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개인당 87만원에서 120만원 상당의 여행경비를 지정 금고 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받아 골프관광 등의 해외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지역도 전남도청과 15개 기초단체 공무원 48명이 지정 금고 금융기관으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100만원에서 350만원까지 모두 7757만원의 여행경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목포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은 지정금고로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아내와 자녀, 심지어 지인까지 공짜 해외여행을 다녀오도록 했다 감사원에 적발됐다.
 A국장은 지난해 5월 시 지정금고인 모 은행 목포지점장으로부터 법인카드 사용실적 우수기업회원에 대한 무료해외관광 안내를 받은 뒤 같은 해 6월30일부터 7월7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자녀와 교회 지인 등 2명에게 700만원 상당의 서유럽 여행을 다녀오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장급 공무원인 B씨도 2009년 6월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아들에게 110만원 상당의 필리핀여행을 다녀오게 했고, 5급 사무관인 C씨도 비슷한 시기에 아내에게 7박8일 일정으로 350만원 상당의 북유럽 여행을 다녀오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남도 인사위는 조만간 이들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또 지정금고 등이 경비를 지원하는 관광성 국외여행을 공무 국외여행으로 허가해서는 안되는데도 광주 3명, 전남 11명은 국외 여행 심사를 받았고 심지어 광주 5명, 전남 12명은 출장 명목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이밖에 광주 광산구와 여수ㆍ순천시, 담양ㆍ보성ㆍ화순ㆍ강진ㆍ해남군 등은 법인카드 포인트 적립률을 1% 미만으로 약정을 체결, 지방자치단체 세출예산집행기준에 따라 1%로 약정을 체결하도록 권고받았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지정금고 등으로 부터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여행을 하거나 기프트카드를 지급받아 사적으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법인카드 사용에 따른 모든 인센티브를 세입조치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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