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로그인 없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술취한 남성 방뇨에.....

2011.06.24 10:14

광농민노 조회 수:11105

미국에서 술에 취한 남성이 댐에 방뇨해 3000만ℓ에 이르는 물을 모두 폐기한 웃지못할 일이 벌어졌다. 23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조슈아 시터(21)는 최근 술에 만취한채 포틀랜드댐에 가둬놓은 물에 무심코 ‘볼 일’을 봤다. 하지만 감시카메라를 통해 이를 알게 된 관리소 측은 “이 댐의 물은 시민 50만명이 먹는 상수원”이라며 댐의 물을 모두 버리기로 결정했다.

폐기된 물은 3000만ℓ에 이르며 돈으로 따지면 3만6000달러(약 3800만원)다. 이번 일로 인해 발생한 피해 금액은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한 사람의 방뇨가 수질을 바꿔 놓을 정도의 영향은 거의 없고 인체에도 무해하다”며 “관리소 측의 조치가 과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오리건주 수도국은 “중요한 것은 물을 마시는 시민들의 기분”이라며 “인체에 해가 없어도 시민들은 불쾌할 수 있다”고 밝혔다.

<iframe id="adrollFrame" src="http://www.khan.co.kr/gnb/common_left_banner_v2.html" frameBorder="0" width="140" scrolling="no" height="757"></iframe>
사건의 장본인인 조슈아는 벌금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그는 “하수처리장이라고 생각해 일을 저질렀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반성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