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0 16:29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사원 복지 문제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현대차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주 노조측에 경영환경 악화 우려에 따른 위기대응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통해 임금성 복지혜택을 일부 중단하거나 축소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노조측도 9일 사내소식지를 통해 "사측이 복지축소를 빌미로 올해 임금협상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여론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반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사원 복지 문제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현대차노사에 따르면 사측은 지난주 노조측에 경영환경 악화 우려에 따른 위기대응 관련 협조요청 공문을 통해 임금성 복지혜택을 일부 중단하거나 축소하자고 요청했다.
이에 노조측도 9일 사내소식지를 통해 "사측이 복지축소를 빌미로 올해 임금협상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한 여론몰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동안 현대차는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노조와 함께 매년 모범 사원이나 조합원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 하계휴양소를 운영, 직원 체육대회를 위해 경비와 운동용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계속된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임금성 복지 부문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은 경영위기 운운하며 복지 축소를 주장해 만 조합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며 "회사가 진정 경영위기에 몰려 있다면 먼저 경영진의 잘못을 인정하고 진정성이 담긴 자구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사측이 지난주 2조 퇴근시간 관리자들을 동원해 직원들의 배치공정과 근태 등을 불법으로 사찰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처럼 현대차는 다음달로 예정된 올해 임금협상을 앞두고 주도권을 잡기 위한 노사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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