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참여마당

자유게시판 로그인 없이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경영개선이행계획서 제출하라

2012.04.25 08:26

광농민노 조회 수:115525

농협이 곤경에 처했다. 정부가 신경분리에 앞서 약속했던 6조원 대신 이자차익 1600억원을 주고는 농협더러 자체적으로 6조원을 조달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경영개선이행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한다. 그러니까 농민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의 경영권, 인사등을 통털어 모든 운영을 정부에 넘기는 각서를 쓰라고 한거다. 이건 매매계약서다. 농협을 해체하고 궁극에는 외환은행의 재현을 예고하고 있다. 론스타가 자생한 외환은행의 폐해는 농협의 10분지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정부들어 농협은 몸사리기에 급급했다. 그런데 그건 농협의 잘못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동안 따져보면 지도자의 철학이 농협을 좌지우지 했다. 잘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변명이 아니다. 나는 농협을 3년간 출입했던 전문기자다. 농협이 바로서면 농촌이 살아난다. 그런데 농협이 바로서려면 제대로된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것이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 정치가 필요한 이유다. 부인하려해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농협을 욕하는 분들 이해는 한다. 하지만 통찰력없는 농협 비판은 농민 농촌 농업에 있어 자해에 가까운 일이다. 나는 농식품부가 원해서 이렇게 하지 않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바꿔야 한다. 한미FTA의 최대 희생양은 농협이 될 공산이 크다. 나의 우려가 또 다시 현실화하려 하고 있다.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 이래선 안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 제9차 정기대대 안건 공지 [4] file 민주노조 2019.02.07 28224
51 국민은행 호봉상한제 놓고 막판조율…노사합의 임박 [11] 민주노조 2019.01.22 28374
50 정진후와 ‘도가니’ 판사가 무엇이 다른가? [2] 광농민노 2012.03.13 29211
49 권석천의 시시각각] 민법에 갇힌 대법원 [2] 사무국 2016.06.30 29374
48 KB국민은행 노사 희망퇴직 합의…파업갈등 해소도 진전 실마리 [2] 민주노조 2019.01.11 29805
47 우리주변에 이런 분이 계신가 봅시다....(충성) [2] 광농민노 2012.02.24 30070
46 에비시.케이비시,와이티엔.연합뉴스파업지지 [2] 광농민노 2012.04.30 31032
45 조합장 선거 관련 노조보도자료 광주드림 [5] 민주노조 2019.02.28 31410
44 산재 숨기면 형사처벌” 산업안전보건법 바뀐다...‘위험의 외주화’ 바로잡을까 [2] 민주노조 2017.10.17 31471
43 제발 저의 피눈물 나는 바람을 들어 주십시오 [2] 광농민노 2012.03.15 31480
42 '농협 신경분리 자본금 지원' 요구한다 [20] 민주노조 2019.02.08 31515
41 한진중공업 죽음의 공장이 되고 있다..... [2] 광농민노 2012.04.30 31543
40 생활자금 안내문 [6] 한원 2016.10.11 32570
39 평창14일 환호 죽어가는 국가보호림(한겨레펌) [7] 광농민노 2011.07.19 32739
38 광주 상수도요금 5년만에 6.42% 인상 올 9월 납기분부터 [3] 광농민노 2012.04.30 3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