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4.30 16:42
공정방송을 위한 언론 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광주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이 30일 광주YMCA 무진관에서 있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은순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여는 말을 통해 “90여일 동안 진행되어온 MBC의 파업에 함께하지 못했음을 깊이 사죄한다”며 “언론노동자의 투쟁에 시민단체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여성단체연합 황정아 대표는 “MB정권의 언론통제로 인해 시청자들의 권리가 아주 많이 침해되고 있다”며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성숙시켜왔던 언론의 자유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NCC 장헌권 위원장도 “참언론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바른 소리, 민중의 소리, 참소리를 내고 있는 이 투쟁에 한마음으로 연대와 지지를 보내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전남민언련 곽복률 상임대표는 이러한 기자회견 자리를 실내하게 되어 미안하며 다음엔 거리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운을 뗀 뒤 “MB정권이 들어서 유네스코에서 조사한 언론자유지수가 20위권에서 40위권으로 급전직하한 이유는 언론통제와 낙하산 인사에 있다”며 “KBS, MBC, YTN, 연합뉴스 등의 용기있고 의로운 투쟁에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90여일 동안 파업을 이끌고 있는 광주MBC 김낙곤 지회장은 “기필코 투쟁에 승리해서 진실을 보도하는 언론노동자가 되어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언론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위한 힘겨운 싸움은 30일 현재 서울MBC가 92일째, 광주MBC가 50일째, KBS 새 노조가 55일째이다. 시민단체 회원들과 언론노조 조합원들은 기자회견 말미에 ▲이명박 정부는 언론파업 장기화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정상화하라! ▲KBS 김인규, MBC 김재철 사장은 즉각 물러나라! ▲MBC 김재철 사장은 지역 MBC 낙하산 사장 임명을 철회하라! ▲KBS 김인규, MBC 김재철 사장은 대량징계를 즉각 중단하라! 등을 목청껏 외쳤다.
공정방송을 위한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현재 4개의 주요 방송, 통신사(KBS, MBC, YTN, 연합뉴스)의 유래 없는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KBS 구 노조까지 다음달 3일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니 지역방송을 포함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의 모든 언론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태의 원인에는 이명박 정부의 언론사 장악 음모와 공영 방송인 언론사를 권력의 입맛에 맞게 요리하려는 일방적 언론정책에 그 원인이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 후보시절 언론 특보였던 김인규 KBS 사장과 청와대에서 조정하는 김재철 MBC 사장이 대표적이다. 정권의 아바타로 전락한 낙하산 사장과 사측은 적반하장으로 파업에 나선 노조간부들에 대한 해고․정직 등 무자비한 징계와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으로 언론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억압하고 파업을 깨뜨리려는 데만 몰두하고 있다. 최근 MBC 김재철 사장이 지역계열사 사장에 자신의 측근을 전면 배치하면서 노조원에 대한 대량 징계절차를 밟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인 것이다. 언론 노조의 파업은 이명박 정권과 MB낙하산 사장들이 자행한 방송장악과 언론통제로 박탈당한 언론의 공정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투쟁이다. 우리는 언론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한다. 언론노동자들은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하고 언론자유 수호투쟁에 나서겠다는 당찬 결의로 현재와 같은 힘겨운 투쟁을 이어 오고 있다. 우리는 언론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언론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성숙시켜왔던 언론의 자유를 한순간에 날려버린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규탄한다. 또한, 언론을 예속시키려고 파견했던 낙하산 사장을 당장 철회하고 언론 파업 상황을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이명박 정부는 언론파업 장기화 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정상화하라!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인권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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