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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수도요금 5년만에 6.42% 인상 올 9월 납기분부터
입력시간 : 2012. 04.30. 00:00


광주시는 오는 9월 납기분부터 상수도요금을 6.42%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0.7% 인상 이후 5년 만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물가대책위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상수도요금 소폭 인상 계획안을 상정해 원안ㆍ의결했고, 시의회 심의ㆍ의결 등 관련 조례 개정 절차를 밟아 시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상수도요금 동결로 수돗물 생산원가는 ㎥당 622.14원, 공급단가는 522.27원으로 ㎥당 99.87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2010년 말 결산기준 현실화율이 83.95%에 그치고 결함액이 134억원 발생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는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특히 19.12%의 요금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시민부담과 서민물가 등을 고려해 6.42% 소폭인상키로 결정했으며, 인상을 통해 결함액 45억원을 보전할 계획이다. 다만 학교 상수도요금은 동결하고 현행 요금으로 적용키로 했다.

그동안 광주시 상수도 요금은 2002년 10% 인상했고, 영업용과 업무용을 일반용으로 통합하기 위한 업종간 요율조정으로 2004년 1.41%, 2005년 1.71%, 2007년 0.7% 올린 바 있다.

한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