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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이행계획서 제출하라

2012.04.25 08:26

광농민노 조회 수:113763

농협이 곤경에 처했다. 정부가 신경분리에 앞서 약속했던 6조원 대신 이자차익 1600억원을 주고는 농협더러 자체적으로 6조원을 조달하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경영개선이행계획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한다. 그러니까 농민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의 경영권, 인사등을 통털어 모든 운영을 정부에 넘기는 각서를 쓰라고 한거다. 이건 매매계약서다. 농협을 해체하고 궁극에는 외환은행의 재현을 예고하고 있다. 론스타가 자생한 외환은행의 폐해는 농협의 10분지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정부들어 농협은 몸사리기에 급급했다. 그런데 그건 농협의 잘못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동안 따져보면 지도자의 철학이 농협을 좌지우지 했다. 잘 하고 싶어도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은 변명이 아니다. 나는 농협을 3년간 출입했던 전문기자다. 농협이 바로서면 농촌이 살아난다. 그런데 농협이 바로서려면 제대로된 지도자가 필요하다. 이것이 우리 농촌을 살리기 위해서 정치가 필요한 이유다. 부인하려해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농협을 욕하는 분들 이해는 한다. 하지만 통찰력없는 농협 비판은 농민 농촌 농업에 있어 자해에 가까운 일이다. 나는 농식품부가 원해서 이렇게 하지 않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바꿔야 한다. 한미FTA의 최대 희생양은 농협이 될 공산이 크다. 나의 우려가 또 다시 현실화하려 하고 있다.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 이래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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